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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글쓴이 : wp
  • 날짜 : 2024.07.05 16:50
  • 조회 수 : 111

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,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,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.
딴은 밤을 세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.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.
그러나,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,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.
어머님,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.